차세대 SW 인력 양성…세계적 SW플랫폼 연구소 만든다

2011-12-27 13:3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정부가 차세대 소프트웨어(SW) 플랫폼 분야 핵심인력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지식경제부는 SW플랫폼 분야의 핵심인력을 양성할 ‘SW플랫폼 연구센터’ 3개 대학과 개방형 SW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할 ‘시드(Seed)형 오픈 플랫폼 개발’ 4개 컨소시엄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SW플랫폼 연구센터 사업 수행기관으로 성균관대(스마트TV), 카이스트(모바일), 경북대(웰빙형 정보기기) 등 3개 대학을 선정하고 총 6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SW플랫폼 연구센터 사업은 산·학 공동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세계적인 SW플랫폼 연구소 육성이 목표다.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에서 기술을 축적하고 개발경험을 보유한 고급인력에 양성에 중점을 둔다.

SW공학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이 가능한 교과과정 개설, 교수진 확보, 해외연수, SW연구대학원 전환 등을 지원한다.

SW플랫폼 연구센터에 선정된 3개 컨소시엄에는 삼성전자(성균관대), LG전자(KAIST, 경북대) 등 관련 기업도 함께 참여한다.

Seed형 오픈 플랫폼 개발을 위해 전자부품연구원(사물통신), NHN(데이터베이스), 유비벨록스(자동차), 전자통신연구원(스마트기기) 등 4곳에 총 7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Seed형 오픈 플랫폼 개발사업은 개방형 SW플랫폼 중심의 글로벌 생태계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공개 SW R&D사업이다.

SW플랫폼 국제표준 논의과정에 국내 컨소시엄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이는 국제표준이 반영된 우리 SW플랫폼을 개발·공개해 수요업체·응용프로그램(App) 개발자 등과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지원 서비스, 시스템 판매 등을 통해 플랫폼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이 사업에는 큐브리드DB(데이터베이스), 리눅스(스마트기기) 등 공개SW관련 기업·출연연구기관 4곳이 함께 선정됐다.

최우석 지경부 정보통신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세계적 기업(삼성전자, LG전자 등)과 우수대학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산업발전과 인력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것”이라며 “국내에선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운영체계 등 핵심 플랫폼 분야의 우수 인력 양성과 공개 SW 개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