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지난 10월말에서 11월에 걸쳐 약 1달 여간 공고하고, 벤치, 공사가림막, 상징조형물, 공원안내판 등 4개 분야에 대해 1일부터 9일까지 접수했다.
제1회 공모전으로서 첫 번째 시행임에도 총 150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여느 타 공모전에 비해 적지 않은 호응도를 보여주었다. 특히 공모전 요강을 확인하기 위하여 고양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방문한 횟수가 무려 2,066회를 기록했다.
또한, 고양시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인지한 구체적인 경로를 설문조사 하였고, 어떠한 방식이 공모전 홍보와 정보 전달에 효과적인지 분석한 결과, 각종 공모전 사이트가 40%, 이어서 교수님 소개, 검색사이트 등의 순이었다. 시는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내년 공모전 홍보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출품작을 지역별로 보면 고양시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78%가 출품되었으며 부산, 울산, 전남 등 지방지역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넓게 출품이 이루어졌다.
소속별로는 대학생이 60% 이상을 출품하였으며, 디자인 관련 기업이 29.3%로 그 뒤를 이었다. 이렇게 출품된 150점의 작품심사는 1차 예비심사와 2차 본심사로 나누어 공정하게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도시의 디자인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데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