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한나라, 임시국회 정상화 부정… 파행 유도"

2011-12-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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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한나라당이 임시국회 정상화와 관련된 여야 합의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국회 파행을 유도한다"며 "원내대표 합의 사항을 지켜야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나라당이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재협상 촉구 결의안에 대해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다가 민주통합당의 강력한 항의에 마지못해 상정하기로 했고 지경위에서 유통상생발전법은 처리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합의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미진시 특검 실시, ISD 폐기ㆍ유보ㆍ수정 등을 포함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재협상 촉구 결의안 채택, 농어업ㆍ중소상인 지원대책 이행 등에 합의하고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민주통합당의 지도부 선출을 위한 20일간의 국민적 축제가 시작됐다”며 “총ㆍ대선 승리를 향해 가는 대장정에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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