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재능기부,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2011-12-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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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감사합니다’팀, 명동 중심가에서 농어촌 재능기부 홍보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인 ‘감사합니다’ 팀의 개그맨 정태호·송병철·이상훈씨가 27일 서울시 중구 한빛미디어파크 앞 광장에서 ‘농어촌 재능기부 홍보 콘서트’를 진행했다.

27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농어촌 재능기부 홍보콘서트’는 ‘당신의 재능기부가 농어촌을 행복하게 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농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농어촌 재능기부 캠페인’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날, 세 개그맨은 약 1시간동안 진행된 ‘농어촌 재능기부 홍보콘서트’에서 농어촌 재능기부로 감사한 사례를 활용한 콩트를 진행해 농어촌 재능기부의 필요성을 알리고,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는 길거리 퍼포먼스를 펼쳤다.

농식품부는 농어촌 재능기부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어촌 재능기부를 지원하는 인터넷 시스템인 스마일재능뱅크(www.smilebank.kr)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에 문을 연 스마일재능뱅크에는 지역개발, 농산업 기술지원, 의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민의 재능기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홈페이지 개통 네 달여 만에 26일 기준, 재능기부 신청자 수가 1만613명을 돌파하는 등 많은 도시민들이 농어촌 재능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32건의 수요 신청이 들어오는 등 재능을 필요로 하는 농어촌 마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황근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어촌 재능기부 활동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농어촌 현장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사전적으로 농어촌 마을에 대한 이해를 도와 농어촌 주민과의 상호교류를 촉진한다"며 "은퇴 후 농어촌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도시민 재능기부 신청자와 재능기부를 필요로 하는 농어촌 마을 간 연결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주요 기업체, 시민·사회단체, 봉사단체 등을 대상으로 농어촌 재능기부단 모집과 교육, 재능기부자 농어촌 현장견학을 추진한다. 지역별로 재능기부단과 마을을 직접 연계해 주민, 전문가, 지역공무원과 함께 농어촌 현장포럼과 마을협의체 참여를 통한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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