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30대그룹 총수 중 홀로 용띠

2011-12-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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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대기업 용띠 CEO 100명으로 집계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30대그룹 총수 중에는 유일한 용띠로 조사됐다. 또 국내 1000대 상장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용띠 CEO는 100명으로 파악됐다.

기업 분석기관인 한국CXO연구소는 27일 조사 대상 CEO 1249명 가운데 용띠는 8.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0대 그룹 총수 중에서는 52년생인 김승연 회장 혼자만이 용띠였다. 올해 승진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신원 SKC 회장 등도 김 회장과 동갑내기다.

구자명 LS그룹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김준일 락앤락 회장 등도 오너 경영인으로 활약하는 52년생들이다. 오너 경영인은 총 36명이었다.

용띠 CE0 100명 중 52년생은 74명이다. 김병호 쌍용건설 사장, 김종열 하나금융지주 사장, 박종우 제일모직 장,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 백우석 OCI 사장, 이삼웅 기아차 사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하영봉 LG상사 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최연장자는 28년생인 강석두 대양금속 회장이다. 40년생 중에서는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이 있다. 64년생 중에는 2세 경영인이 많았다. 강정석 동아제약 부사장, 설영기 대한방직 사장, 어 진 안국약품 사장, 윤석민 태영건설 부회장, 장세현 한국특수형강대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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