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기, 삼성LED지분 헐값 매각에 4%↓

2011-12-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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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삼성전기의 삼성LED지분 처분가액이 다소 충격적이란 진단에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 삼성전기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6분 현재 전날보다 4.97%(4300원) 빠진 8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 동양증권, 현대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삼성전기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LED 지분 전량 50%를 삼성전자 주식 26만9867주(시가 2830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처분하겠다고 발표했다”며 “3분기 삼성LED 연결자산총액은 1.6조원이고 회계법인이 평가한 삼성LED의 순자산가액은 5514억원인데 처분대가는 2830억원에 그쳐 지분 50% 감안시 주가순자산비율(P/B) 1.0배에 그친 평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향후 부진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발광다이오드(LED)가 없는 삼성전기에 대해서 기업가치(valuation) 논쟁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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