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큰 손 일본인 관광객 유치나서

2011-12-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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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구매력 높은 일본 관광객 1만명 유치에 나선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일본 여성층의 선호에 맞는 쇼핑, 미용, 음식에 대한 체험상품을 일본 최대 여행사와 공동 개발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판촉활동과 현지 모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방한 일본시장에서 여성층의 비중이 급격히 높아져 쇼핑, 미용, 미식(美食)관련 다양한 체험이 접목된 상품을 기획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공사에 따르면 2010년 방한 여성 일본인 관광객 수는 남성 일본인 관광객 수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일본 대지진 이후 침체기에서 벗어나 2012년부터는 일본의 방한 시장이 다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2011년 10월부터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 월드베이케이션즈와 공동으로 경기 북부지역의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스킨애니버셔리, 프로방스를 연결해 일본 전역의 여성층을 겨냥한 쇼핑, 미용 상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또 막걸리가 최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감안, 경기도 북부지역의 막걸리 빚기, 두부 만들기 등 미식(美食) 체험상품을 개발해 2012년부터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모객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이 상품을 통해 일본 관광객에게 ‘매력 있는 쇼핑, 미용, 미식(美食), 경기도’라는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쇼핑, 미용, 미식 명소를 추가 발굴하고 특화된 아이템을 통해 ‘고부가가치 경기도 상품’ 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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