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책신사고는 2편의 TV광고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쎈수학은 ‘쎈수학은 곧 수학의 자신감’이라는 키 메시지를 표현했고, 우공비 초등 자습서는 초등 제품인 만큼 경쾌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담았다.
천재교육의 문제집 해법수학은 실제 서울대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를 광고에 담아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대생 116명에게 2종의 교재를 비교평가 해 ‘중학생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수학 문제집’을 꼽도록 한 것이다.
시매쓰는 실제 영재교육원에 합격한 시매쓰 재원생들을 광고모델로 기용해 학원과 프로그램의 명성 및 신뢰를 강조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귀에 쉽고 친근하게 브랜드를 연상할 수 있도록 요들송을 사용하여 밝고 경쾌한 반복적인 멜로디의 로고송과 노랫말을 넣었다.
튼튼영어의 '스마트 튼튼 360 시스템' 광고는 아이의 영어 때문에 항시 불안하고 초조한 엄마들의 속마음을 솔직하고 재미있게 담아내는 것은 물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영어를 스마트하게 즐기는 자녀의 모습을 일련의 스토리로 재치 있게 풀어내 신규 학습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 연예인 모델 적극 활용
유명 연예인을 내세운 광고도 눈길을 끈다.
학습지 종합 브랜드 빨간펜은 개그우먼 박미선을 통한 유머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자녀의 100점 받은 시험지를 보고 기뻐하는 엄마, 박미선의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해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높였다.
구몬은 가수 바비킴을 모델로 등장시켰다. 경쾌한 멜로디에 바비킴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얹은 CM송으로 구몬의 핵심 메시지를 간결하게 전달하고 있다.
좋은책신사고 박인교 마케팅 본부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훨씬 많은 교육업체들이 TV광고 시장에 뛰어 들어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며 "각 업체들이 초등학생 타깃층을 경쟁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초등생과 학부모를 모두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