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성남시청) |
시는 “성남지역 소재 기업 아이존의 생산제품인 시력회복운동기가 중국 초·중등학교의 보건교구용으로 수출길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아이존은 성남시의 각종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자사제품 시력회복 운동기를 중국에 소개함으로써, 외국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청소년건강프로그램 시력회복 지정상품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이 2012년 2월부터 2년간 중국에 최대 40만대 분량, 1천600만달러(170억원) 가량이 수출돼 중국 초·중등학교에서 보건 교구로 쓰이게 될 전망이다.
시력회복운동기는 안구의 근육운동과 초점운동을 비롯한 관련 감각기관의 자극운동을 통해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시력을 강화하는 운동보조기구로, 활동량이 적은 근육은 퇴행이 진행되는데 이런 현상을 역으로 이용해 시력을 회복시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지난 6월 미국 피츠버그 발명전에서 대체의학상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관내 중소수출기업이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