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구궁박물원, 문화재 모니터링센터 설립

2011-12-27 13:38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베이징(北京) 쯔진청(紫禁城) 구궁(古宮)박물원이 원내에 세계문화유산 모니터링센터를 설립해 구궁박물원 문화재 보호에 적극 힘쓰기로 했다.

중국 징화스바오(京華時報) 27일 보도에 따르면 26일 중국 구궁박물원 내에 구궁 세계문화유산모니터링센터가 문을 열었다.

구궁박물원 측은 역사건축물, 동식물, 환경, 관광객, 보안, 인프라, 관리시스템 등 총 10가지 방면에서 모니터링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향후 최첨단 모니터링 기술,경보시스템 등을 통해 구궁 문화재 보호관리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정신먀오(鄭欣淼) 구궁박물원 원장은 “고대 건축물의 관리와 유지보수에 더욱 힘쓰고 문화재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구궁이 제대로 보존되는 것이 구궁의 역사적 사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7년 중국 유적지 중 최초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구궁박물원은 지난 2008년7월부터 구궁박물원 내에 모니터링센터를 설치하기 위한 작업을 벌여왔다.

그러나 올해 구궁박물원은 전시품 도난, 국보급 도자기 파손, 사교클럽 영업, 소장 고서 분실 등으로 구설수에 올라 문화재 보호 관리감독의 허술함을 드러내 문제가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