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제임스 37득점' 마이애미, 댈러스 '105-94'로 이기고 개막전 승리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지난 시즌의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했던 팀인 마이애미 히트가 챔피언에 오른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개막 첫 경기부터 패배를 설욕하며 올해도 양팀간의 접전을 예고했다.

마이애미는 26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댈러스 아메리칸에어라인센터에서 열린 2011~2012 NBA 정규시즌 개막전 원정 경기에서 댈러스에 '105-94'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댈러스가 덕 노비츠키의 '4쿼터 역전쇼'로 마이애미를 '4승 2패'로 제압하고 창단 첫 우승 영광을 안았다.

승부는 초반부터 완벽하게 갈렸다. 마이애미는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하려는 듯 1쿼터에만 32점을 넣으며 17점에 그친 댈러스를 크게 압도한 것이다.

마이애미는 2쿼터와 3쿼터도 각각 30점과 35점의 득점을 올리며 이날 경기의 승리를 확실히 굳혔다.

이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주인공은 단연 르브론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이날 '37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폭발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드레인 웨이드 또한 '26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댈러스는 믿던 노비츠키가 '21점 5리바운드'에 그치며 개막전을 내줬다.

한편 뉴욕 닉스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106-104'로 승리하며 홈팬들에 개막승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