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글로벌 이익 하향 조정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이익 수정비율 하락폭이 다시 확대되는 등 이익 하향 조정 강도가 재차 강화되고 있는 점도 이익 상향조정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글로벌 밸류에이션이 장기평균을 하회하며 낮은 수준에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이익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아 저평가 메리트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미국 주식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진행됐지만 이머징 및 여타 선진국으로부터의 자금 유출은 지속되고 있어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