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정 전 대법관은 1966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해 부산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지법 동부지원장, 춘천지법원장을 거쳐 1993~1999년 대법관을 지냈다.
대법관 퇴임 이후에는 사학분쟁조정위원장, 한국신문윤리위원장, 선거방송심의위원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정해 여사와 딸 수안(수원대 강사)·영안(평택대 교수)씨, 사위 이창온(서울중앙지검 검사)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8일 오전 9시며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이다. ☎ 02-3410-6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