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산하 연구단은 거점지구인 대덕단지와 광주, 경북권(대구·울산 포함)에 2017년까지 모두 50개가 단계적으로 설치된다.
총 규모는 파견 근로자·학생 연구원 등을 포함해 상근인력 3000여명, 연간예산 7000억원(가속기연구소 운영비 500억원 포함)으로 내년 연구단 선정에는 1620억원이 배정됐다.
중이온가속기는 내년말 사업단을 구성해 건축 기본계획 수립·기본설계·착공 등을 거쳐 2017년말까지 대전 신동지구에 구축할 계획으로, 1500명 규모의 가속기 이용자 그룹도 육성할 방침이다.
오 원장은 “연구단 선정의 기본방향은 세계적 수준의 과학자를 연구단장으로 유치하는 ‘사람 중심’ 방식으로 진행 될 것”이라며 “연구단장의 수월성을 중심으로 선정하되 연구계획의 창의성과 우수성 등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