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호가 다시 하락

2011-12-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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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의 호가가 다시 하락하면서 시장이 재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추가 매수 움직임을 무너뜨리며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정부의 ‘12·7대책’ 발표와 잇따른 가락시영아파트의 종 상향 결정으로 형성된 기대감도 주춤한 상태다.

2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집값과 전셋값은 보합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강화되면서 매도자들은 슬그머니 다시 호가를 낮췄다. 매수자들은 가격이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면서 거래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주춤했다. 송파에선 소폭 올랐으나 서초, 강동, 강남 등에선 내렸다. 송파는 지난주 3000만~4000만원 가량 올랐던 호가가 진정된 모습이다. 가락시영도 거래는 없고 호가만 반영되고 있다.

서초, 강동, 강남에선 거래 위축과 호가 하락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구반포주공(72㎡)은 2500만원가량 하락한 11억~12억 2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일반 아파트 매매시장은 재건축 아파트와 같은 동선을 드러냈다. 송파가 아파트값 상승을 이끌었으나 다른 지역에선 약세장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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