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의 겨울방학 중국 대학 학생파견 프로그램은 지난 2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진행되며 학생들은 중국 현지 체제비와 수업료 등 경비 모두를 장학금으로 지원받으며 중국 문화와 중국어를 현지 자매결연 대학에서 직접 배우고 있다.
건국대 계절학기 중국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크게 2개 반으로 구성됐다.
중국과 중국문화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을 위한 북경연합대학 파견 중국학 입문반과 중국어 실력이 어느 정도 있는 학생을 위한 상해재경대학 파견 중국학 심화반이다.
입문반 학생들은 기초 의사소통 훈련 수업과 중국문화체험 수업을 동시에 진행한다.
상해재경대학에 파견된 중국학 심화반 학생들은 이미 중국어 구사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는 학생들로 중국어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심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건국대 김주권 글로컬협력처장은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을 알고 중국을 배워야 하는 것은 이제 필수가 됐다"며 "오늘날 대학생들이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10년 후에는 중국의 위상이 또 달라져 있을 것인 만큼 한국의 대학생들이 중국을 더 빨리 체험하고 더 많이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