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 새벽 3시부터 마을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요금 인상은 4년 6개월만이다.
시는 최근 소비자정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마을버스 요금 조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 요금은 버스카드 기준으로 성인은 100원이 이상된 800원, 청소년은 640원(80원 인상), 어린이는 400원(50원 인상)으로 조정된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지수, 유류비, 인건비 등 인상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해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요금인상 요구의 일부를 불가피하게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 내 지자체는 이미 마을버스 요금 조정을 끝냈으며, 시는 인상 시기를 최대한 늦춰 내년 1월 1일에 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