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조감도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아코르 앰배서더 호텔이 비즈니스 호텔 3곳을 오픈한다.
프랑스 아코르(Accor) 그룹과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공동 운영하는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 매니지먼트는 26일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비스 앰배서더 인사동'과 '노보텔 앰배서더 성북 두 곳의 위탁 경영 관련 계약도 체결했다.
아코르(Accor) 그룹의 중고가 브랜드 '머큐어(Mercure)'는 유럽과 아시아·남아메리카·중동 등 전세계 50여개국에 679개 체인 호텔을 운영 중이다. 특히 호텔이 위치한 국가와 지역의 특색에 적합하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한 비규격화(Non-standardized) 컨셉이 특징으로, 이미 국내에 진출한 기존 아코르 계열 브랜드와는 다른새로운 느낌의 분위기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2012년 2월 오픈 예정인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은 강남 파이낸스 빌딩 맞은편, 역삼역 인근에 위치한다. 지상 21층·지하 7층에 객실 288실로 구성됐으며, 레스토랑과 바·미팅룸과 스파시설을 갖춰 비즈니스 고객은 물론 관광 목적의 고객에게도 최적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13년에는 서울 인사동에 360실 규모의 '이비스 앰배서더 인사동'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비스 앰배서더 인사동은 서울에서는 3번 째이자 국내 전체로는 5번 째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이 된다.
한편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 매니지먼트는 지난 11월, 서울시 성북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북 민자역사 복합 쇼핑몰 내 '노보텔 앰배서더 성북'위탁 경영 계약도 체결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성북은 총 300실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로, 2015년 오픈 예정인 성북역사에 자리잡게 된다.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2011년 11월 기준으로 외국인 관광객 숙박 수요는 5만 1087실인데 비해 공급은 2만 6507실에 불과해, 숙박 수급 불균형 심화가 예상된다"며 "계열 호텔 신장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2015년까지 계열 호텔을 20개로 늘려 서비스 산업 고용 창출 및 청년 실업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