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관광산업 저탄소 녹색성장 중심동력 육성

2011-12-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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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관광개발기본계획 수립발표..10년간 글로벌 경쟁력확보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국내 관광산업정책은 내년부터 10년간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광산업을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 동력으로 육성하는 전략으로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관광 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하고 관광개발의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 등을 담은 ‘제3차 관광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해 26일 발표했다.
3차 기본계획은 ‘글로벌 녹색한국을 선도하는 품격있는 선진 관광’을 계획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한국 고유의 문화관광 자원의 다양성을 활용하는 창조관광을 비롯해 녹색관광, 생활관광, 공정관광, 경제관광 등 5대 목표를 설정했다.

또 △품격관광을 실현하는 관광개발 정책 효율화 △미래 환경에 대응한 명품 관광 자원 확충 △문화를 통한 품격있는 한국형 창조관광 육성 △국민이 행복한 생활관광 환경 조성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확산 △관광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제협력 강화 등을 6대 세부 추진 전략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는 7개 광역 관광권, 16개 시도 관광권을 계획권역으로 설정했으며 이 같은 계획권역과 연계하고 보완하기 위해 6개 초광역 관광벨트를 설정했다. 2차 기본계획에서는 16개 시도관광권이 기본 계획권역이었다.

7대 광역 관광권은 △수도(서울 인천 경기)-동북아 관광 허브 △충청(대전 충북 충남)-과학기술과 관광 융합 △호남(광주 전북 전남)-문화관광 중추지역 △대구·경북-역사관광 거점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해양레저·크루즈관광 중추지역 △강원-생태·웰빙관광 및 동계스포츠 메카 △제주관광권-자연유산관광 및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으로 나뉜다.
6개 초광역 권역은 서해안, 동해안, 남해안, 한반도평화생태, 백두대간생태문화, 강변생태문화관광벨트로 이뤄졌다.
서해안 관광벨트에서는 해양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인 아라뱃길 연계 루트를 개발하며, 동해안 관광벨트에서는 국제관광 거점 조성과 휴양·헬스케어 관광 육성이 이뤄진다.

또 남해안 관광벨트는 국제크루즈항로 개설과 남중권 지역발전 거점 육성을 목표로 내걸었고, 강변생태문화 관광벨트는 수변관광 인프라 구축에 주력한다.

아울러 백두대간생태문화 관광벨트는 친환경 생태관광 거점 조성과 산촌 커뮤니티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휴전선 남단을 가로지르는 한반도평화생태 관광벨트는 민통선 마을 체류형 관광을 촉진하고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따라 문화부는 향후 10년후인 2021년 국내관광 총량은 연평균 4% 증가해 70,364만명으로 늘고 외래관광객수도 2012년 1100만명에서 2021년 2200만명으로 연평균 8.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2010년 현재 20위권에서 2021년 세계 10위권 이내 인바운드 관광대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부는 ‘제3차 관광개발기본 계획’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021년 기준 생산유발효과 129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54조원, 취업유발효과는 173만명이 발생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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