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 카메라에는 검은색 복장의 한 남성이 작은 술병에 담은 액체를 문기둥에 뿌린 뒤 불을 붙이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는 범행에 사용한 등유가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원은 소화기로 불을 진화했고, 부상자는 없었다.
그을린 문은 신사 안에 있는 신문(神門)이라고 불리는 목제 문이다. 문의 한쪽 기둥 아랫부분에 그을린 흔적이 남았다.
야스쿠니신사는 강화도 사건, 의병 진압, 제2차 세계대전 등 일본의 각종 침략전쟁에 관련된 이들을 찬양하는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