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부채꼴 모양으로 용무늬가 들어가 있는 금메달·은메달과 팔각형 모양 동으로 제작된 달력 등 모두 3가지 세트를 내달 22일까지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2012년 임진년(壬辰年), 60년만에 ‘흑룡의 해’를 맞아 백화점들이 흑룡 마케팅에 나섰다. 임진년(壬辰年)은 10개 천간(天干) 가운데 검은색을 나타내는 임(壬)자와 12간지(干支)에서 용을 뜻하는 진(辰)자가 합쳐져 ‘흑룡의 해’라고 불린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2년 60년만에 ‘흑룡의 해’를 맞아 국내 백화점들이 다양한 용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은 본점에서 이달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김포공항점에서 내달 17일부터 22일까지 각각 일별 선착순 100명·50명에게 ‘행운의 2달러’가 든 복주머니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부채꼴 모양으로 용무늬가 들어가 있는 금메달·은메달과 팔각형 모양 동으로 제작된 달력 등 모두 3가지 세트를 내달 22일까지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용띠 관련 행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용띠 고객들에게 추가 할인과 경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용띠 고객이 리빙관에서 가구를 구매하면 5% 추가 할인해 준다. 또 이달 3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스포츠 진캐주얼 상품을 브랜별로 5~1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이파크백화점은 1월 한 달 동안 한국도자기 매장에서 용띠 고객이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용 달력접시’를 선물한다. 더불어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패션관 3층 영캐주얼 매장에서 ‘흑룡에게 소원을 말해봐’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 가운데 1명을 추첨해 흑룡순금을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달 중순부터 명품관에서 크리스털 용 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임진년은 좋은 기운을 준다는 ‘흑룡의 해’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올해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