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 = 아주경제 이형석 기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추신수가 지난 2008~2011년 연속 '가을 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클리블랜드를 구할 선수로 지목돼 화제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 'USA투데이'는 24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가 5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선수'로 추신수 등 4명을 꼽았다.
추신수와 동갑인 외야수 사이즈모어도 무릎의 부상을 해결해야 한다는 점도 밝혔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사이즈모어는 팀에 잔류했다. 지난 2년간 수술만 5회나 받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그는 지난 해에는 고작 33경기에 출전했고 올해는 71경기에 나왔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건강한 상태의 사이즈모어와 함께 하고 싶다. 정상적인 몸으로 돌아오면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다"며 "여기에 추신수와 히메네스, 데릭 로가 힘을 보탠다면 매우 흥분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내년시즌 네 선수에 대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