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연예인만 화장하나…2011 연말 파티 속 인기남 패션 제안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일년의 마지막난 12월, 신나는 모임과 파티가 줄이어 있다. 만남과 설렘이 가득한 시즌이지만 그 중에서도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시도를 통해 '또 다른 나'를 찾아 변신하는 즐거움 또한 만만치 않다.

올 연말 파티장의 남성들은 더 과감한 스타일링일 선택하고 있다. 신남성족들의 패션과 뷰티 어떤것들이 있을까.

#핫 트렌드 남성 메이크업, 연말 파티장에 도전

명동, 홍대, 압구정 로데오거리 등에 메이트업한 남성들을 볼 수 있다. 남성 전용 아이라이너를 일컫는 신조어 '가이라이너'의 열풍, 대중화되고 있는 신남성족의 대세 속에서 남의 시선속에 아직 시도 못했다면 연말 파티에서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떻까?

장승현 트러블 메이커 m/v 캡쳐컷.

최근 '트러블메이커'에서 장승현이 보여준 펄감 가득한 화려한 눈매는 파티 시즌이라는 특수에 맞물려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의 젤프레소 펜슬젤아이라이너 등 펄감 가득한 컬러 아이라이너에 남성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강렬한 아이라이너 처럼 튀는 변신이 아니더라도 색다른 시도를 원하는 남성들은 베이스 메이크업과 개성 있는 헤어스타일을 통해 파티시즌을 마음껏 즐겨보자.

블로우블러쉬 매장 컷.

뷰티살롱 블로우블러쉬측에 따르면 최근 파티를 앞둔 남성들이 30분 안에 완벽하게 메이크오버 가능한 블로우블러쉬의 남성 전용 메이크업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남성고객의 비중이 오픈 이래 최초로 20%를 넘었다고 한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신남성족들의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꼽을 수 있다. 

메이크업에 서툰 남성들은 먼저 자신의 피부톤을 정확히 파악하고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을 선택하여 피부결을 따라 섬세하게 터치해주는 것이 들뜸과 ‘몽달귀신’으로의 변신을 방지하는 중요한 점이다. 

블로우블러쉬의 이꽃님 CD는 “메이크업이 서툰 보통 남성들이 아이라인에 도전할 때는 눈 점막만을 메꾼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가는 펜슬이나 붓으로 가늘게 그리는 것이 실수를 방지하고 자칫 부담스럽지 않은 아이라인을 그릴 수 있는 방법” 이라고 전하며 “블랙 아이라이너의 진한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다크 브라운이나 다크 그레이 컬러를 활용하면 세련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라고 전한다.

# 옷발 사는 스타일 파티장 인기남에 도전

남자의 상징으 수트가 베스트, 그렇다고 사무실에서 바로 나온 것 같은 점잖고 답답한 비즈니스 룩은 피하자. 실플한 수트 자켓이나 트렌디한 체크 수트를 활용해 보자.
 

스파에코.

올 한해 남성패션의 메가 트렌드였던 슬림한 핏은 필수, 슬림한 핏의 수트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몸매 관리하는 남성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스파에코의 남성 전용 스파  '맨즈핏 프로그램'도 있으니 눈여겨 봐도 좋다.

키스바이뮈샤 남성 주얼리 제품컷.

트렌디한 수트와 찰떡궁합 파티 스타일링의 꽃 주얼리로 마무리 하자. 남성 주얼리는 이제 아이돌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파티장에서 멋스러운 주얼리는 여성만의 전유물도 아니다.

남성 주얼리는 신남성족 열풍에 힘입어 남성 주얼리 또한 메탈부터 골드까지 다양한 소재의 남성 주얼리가 출시되었으며 자신과 꼭 맞는 주얼리로 파티장에 존재감을 확실히 표현해 보자. 

의상 컬러에 채도가 강하다면 실버나 화이트골드 소재가 블랙, 브라운 계열의 컬러에는 골드 소재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블랙 컬러의 의상에는 골드 소재와 대담한 컬러의 스톤을 활용하면 세련되면서도 활실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볼드한 주얼리가 부담스럽디면 오버사이즈의 반지나 팔찌 등으로 손에 포인트를 주거나 미니멀한 귀걸이를 활용한다면 시선을 집중 시키는 효과가 있다.

다수의 연예인 스타일링을 맡아온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어두운 파티 조명아래 돋보이는 주얼리 스타일링을 완성하려면 무조건 볼드한 주얼리를 원포인트로 매치하기보다는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활용하는 것이 더욱 주목 받을 수 있다"라며 "메탈 소재의 주얼리를 레이어드하면 펑키한 느낌을 풍기며, 실버와 골드의 믹스매치는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라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