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이번엔 출입문 고장

2011-12-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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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최근 역방향 운행 등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던 서울 지하철에서 문이 닫히지 않는 또다른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7시30분경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신도림역 방면으로 운행하던 2394호 열차 출입문 1개가 고장 난 것. 이 문은 30분 가량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트로측은 안전사고 우려에 따라 운임 900원 환불을 약속하고 승객들을 강남역에서 모두 하차시켰다.

서울메트로는 열차를 기지로 옮겨 사고 원인을 점검할 계획이었지만, 방배역쯤 가다가 출입문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자 승객을 다시 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관계자는 “출입문에 이물질이 끼었던 것으로 보인다. 방배역에서 출입문이 정상 작동되는 것으로 봐서 이물질이 빠진 것 같아 다시 승객을 태운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사고 발생 30분여가 지난 이날 오후 8시까지 운임을 돌려받은 승객은 3000명 중 200여명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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