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중앙은행 총재 "프랑스보다 영국 신용등급 강등이 먼저"

2011-12-1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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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가 영국의 신용등급을 지적했다. 15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크리스틴 노이어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15일(현지시간)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은 경제적 기초적인 면에서 정당화될 수 없다“며 ”영국이 프랑스보다 먼저 강등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틴 노이어 총재는 "영국은 재정적자와 채무가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도 높다“며 ”프랑스보다 성장이 더디고 신용도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도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영국의 높은 재정적자와 채무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당황한 영국은 금융 시장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카메론 영국총리는 ”영국은 적자를 회복하기 위한 믿을만한 계획을 세웠다“며 ”영국의 신용도는 국채 수익률이 보여주고 있다“고 영국의 신용강등 우려를 일축했다.

영국 재무 관계자도 ”시장은 노이얼 총리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지난주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프랑스와 독일이 강력히 주장한 EU의 새 재정협약에 대해 영국이 적극적인 반대를 나타내며 긴장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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