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병원·고대안산병원 상급종합병원 진입

2011-12-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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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건국대병원과 고대 안산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012년부터 3년 간 적용될 상급종합병원 44개를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선정 의료기관은 지난 7월 신청한 49개 종합병원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지조사를 거쳐 이뤄졌다.

상급종합병원의 목적이 중증질환자 전문진료에 있는 점을 고려해 암·장기이식 등 중증질환 환자 비율이 높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결과 건국대병원(수도권), 고려대 안산병원(경기남부권), 화순전남대병원(전남권) 3곳이 새롭게 상급종합병원 자격을 획득했다.

기존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서울백병원(수도권)은 신청을 하지 않았고, 인제대 일산백병원(경기서부권)과 을지대병원(충남권)은 심사에서 탈락했다.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은 2008년 지정기관과 동일한 44개로 확정됐다.

복지부는 중간평가를 신설해 상급종합병원의 질 관리에 나선다.

배금주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상급종합병원에 대해 전문성·공공성·윤리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지정 후 1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지정 기준 유지 여부, 리베이트 수수 여부, 병상·인력 관리 위반 사항 등을 검토해 지정 취소 등을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수도권·경기서부권·경기남부권·강원권·충북권·충남권·전북권·전남권·경북권·경남권으로 나눠 지정한다.

지정 병원은 종합병원 종별가산율 25% 보다 많은 30%의 가산수가를 적용 받는다.

이는 환자 부담이 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래를 이용할 때 종합병원에서는 진료비의 50%를 부담하지만,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진찰료 전액과 나머지 진료비 60%를 부담해야 한다.

또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병·의원의 진뢰의뢰서가 필요하다.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관명(2012~2014)>

◆ 수도권(17개) =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서울병원, 삼성의료재단 강북삼성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의대 순천향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화여대 목동병원, 인제대 상계백병원, 중앙대병원, 한양대병원
◆ 경기서부권(4개) = 순천향대 부천병원, 길의료재단 길병원, 인하대병원, 한림대 성심병원
◆ 경기남부권(3개) = 고려대 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 강원권(2개) = 연세대원주 원주기독병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 충북권(1개) = 충북대병원
◆ 충남권(3개) = 단국대병원, 순천향대 천안병원, 충남대병원
◆ 전북권(2개) = 원광대병원, 전북대병원
◆ 전남권(3개) =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 경북권(4개) =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영남대병원
◆ 경남권(5개) = 경상대병원, 고신대 복음병원, 동아대병원, 부산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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