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요금 3개월만에 4.9% 인상

2011-12-16 10:11
  • 글자크기 설정

117만 가구 적용..전용면적 60㎡ 월 2300원 올라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지역난방요금이 3개월 만에 평균 4.9% 인상된다.

16일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17일 부로 전용면적 60㎡ 아파트는 월평균 2300원 정도 난방비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요금 인상은 전국에서 지역난방공사로부터 열 공급을 받는 117만 가구에 적용된다.

공사는 기본요금은 그대로 둔 채 사용요금을 주택용은 Mcal당 70.31원에서 74.02원으로, 업무용은 91.29원에서 96.11원으로, 공공용은 79.73원에서 83.94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이번 요금 인상은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인상에 따른 것으로 서민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은 최소화했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연료비 인상분을 제때 요금에 반영하지 못해 12월 14%의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겨울철 서민부담을 고려해 17일부터 4.9%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연료비 변동분을 열 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요금을 조정하는데 지난 3월에는 요금을 1% 인하했고. 6월에는 동결했으며, 9월에는 6.9% 올렸다.

공사는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를 추진해 요금 인상요인을 사전에 최대한 흡수하고 취약 계층 에너지 복지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