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은 유통 총액이 1조 원이 넘고, 취급 상품만 8750만 개에 달하는 일본 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이다.
CJ몰은 이번 라쿠텐과의 제휴를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일본 내에서 가장 트렌디한 아이템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라쿠텐과의 제휴는 최근 해외 쇼핑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 증가가 원인이 됐다.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는 유명 브랜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해외 구매 대행 사이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배송 사고나 개인 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항상 뒤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CJ몰은 라쿠텐몰의 배송을 국내 물류 기업인 한진택배에서 담당하게 해 배송 절차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시켰다.
또한 기존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하는 패션·잡화 등 카테고리에 따른 상품뿐 아니라, 시즌이나 트렌드에 따라 스포츠·건강·아웃도어 등의 테마상품도 제시해 고객 접근성과 편리성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 라쿠텐몰 운영 담당자는 "최근 개성 표현과 합리적인 소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앞으로 좋은 품질의 해외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