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 구단 홈페이지]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구단으로부터 '3개월 운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16일 일본 시사통신은 다나카가 교통사고를 저지른 것에 대한 구단 자체 처벌로 구단으로부터 주의를 받고 3개월 운전 금지의 처분까지 받았다고 보도했다.
요네다 쥰 라쿠텐 구단 대표는 기자회견을 개최해 "다나카는 피해자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가 진심으로 사과했다. 구단에서 따끔하게 주의를 줬고 3개월 동안 운전 금지 처분도 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요네다 대표는 다나카에게 예정된 이벤트 행사의 참석을 당분간 자제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나카는 올해 '19승 5패 241탈삼진, 평균자책점 1.27'로 사와무라상 투표에서 다르빗슈를 3:2로 누르고 생애 첫 번째 사와무라상 수상의 영광을 이뤘다. 하지만 이번 사고의 여파로 한동안 그의 활발한 대외노출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