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의 마크 레이크 대변인은 내년 1~3월 전체 직원 6만2천648명의 2.6%에 상당하는 인원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크 대변인은 이번 감원은 전 세계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애널리스트와 부사장, 전무, 상무급까지 포함된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최고경영자(CEO)는 유럽 채무위기 대응에 애쓰면서 미국의 경제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우려하며 모건스탠리의 거래와 투자은행 부문을 축소해왔다.
이들 부문의 3분기 수익은 전분기보다 35%나 급감한 바 있다.
앞서 지난주 시티그룹도 전체 직원 26만7천명의 약 1.5%인 4천500명을 향후 여러 분기에 걸쳐 감원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