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재무제표 작성 대상 삼성그룹 12개 상장사들의 내년도 매출액 추정치는 261조1295억6000만원으로 올해 매출액 추정치인 234조2581억6100만원보다 11.4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현대자동차 그룹내 8개 상장사의 2012년도 매출액 추정치인 218조4637억4500만원보다 43조원 가까이 많은 액수다.
내년도 순이익 추정치도 삼성그룹은 22조961억8500만원으로 올해 추정치인 17조7534억8700만원보다 24.4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 그룹은 내년 순이익이 20조2271억5300만원으로 올해 추정치인 18조473억3700만원보다 12.08% 늘어나지만 삼성그룹보다는 1조8600억원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LG그룹 10개 상장사의 내년도 매출액 추정치는 155조7130억9500만원으로 올해의 144조6801억3300만원보다 7.6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순이익은 3조2839억700만원에서 6조4312억1200만원으로 95.84%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SK그룹 8개 상장사의 매출액 추정치는 올해 230조8845억7700만원에서 내년 240조600억9200만원으로 3.9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순이익은 11조5503억5400만원에서 10조4825억8800만원으로 9.2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 그룹 6개 상장사의 매출액은 올해 90조8624억9600만원에서 내년 99조2785억6600만원으로 9.26%, 순이익은 4조1739억4300만원에서 5조458억7900만원으로 20.89%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0대 그룹들 중 매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그룹은 신세계 그룹이다. 이 그룹 2개 상장사의 매출액 추정치는 올해 12조141억1800만원에서 내년15조7712억5900만원으로 31.2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시가총액은 올해(12월 14일 기준) 삼성그룹이 212조364억2100만원으로 국내 그룹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현대차 그룹(130조8146억1800만원), LG그룹(68조3150억400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