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특사경은 중국산 압축고추 1090㎏도 압류했다.
이들은 전국 식품위생 합동단속이 끝난 11월 중순부터 김장철 성수기인 12월초 사이에 국산보다 kg당 1000~2500원 저렴한 중국산 압축초를 구입해 불량 고춧가루를 제조했다고 특사경은 설명했다.
특사경 관계자는 “적발 현장에서 압류한 중국산 불법 수입 참기름을 검사한 결과 세계보건기구에서 인체발암 물질로 분류한 벤조피렌이 기준치(2.0㎍/㎏이하) 보다 1.1~1.7배 높게 나왔다”며 “전량을 폐기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