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사경, 불량 고춧가루 유통 일당 적발

2011-12-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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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중국에서 보따리상(일명 따이공)이 불법으로 들여온 값싼 고추를 섞어 수도권 대형마트, 식자재상 등에 판매한 유통업자 5명이 적발됐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특사경은 중국산 압축고추 1090㎏도 압류했다.

이들은 전국 식품위생 합동단속이 끝난 11월 중순부터 김장철 성수기인 12월초 사이에 국산보다 kg당 1000~2500원 저렴한 중국산 압축초를 구입해 불량 고춧가루를 제조했다고 특사경은 설명했다.

특사경 관계자는 “적발 현장에서 압류한 중국산 불법 수입 참기름을 검사한 결과 세계보건기구에서 인체발암 물질로 분류한 벤조피렌이 기준치(2.0㎍/㎏이하) 보다 1.1~1.7배 높게 나왔다”며 “전량을 폐기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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