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배는 2009년 4월 공연을 위해 이동하던 중 언어장애와 마비 증세로 인해 병원에 입원, 뇌출혈 판정을 받았다.
발병 초기에는 심각한 근력저하 등으로 다시 무대에 서는 것이 어려운 상태였지만 꾸준한 재활 치료를 통해 이를 극복, 올 5월 컴백 콘서트를 열고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조덕배는 본인의 히트곡과 신곡을 담은 ‘조덕배의 희망찾기, 다시 할 수 있습니다’라는 음반을 뇌졸중 정보책자와 함께 8일부터 전국 60개 이상의 병원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뇌졸중 예방의 중요성과 뇌졸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전달할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학회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strikeoutstroke)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윤병우 대한뇌졸중학회장은 “뇌졸중을 직접 경험하고 힘든 재활 시기를 거쳐 활동을 다시 시작한 가수 조덕배씨가 뇌졸중 인식을 높이고, 환자의 재활 의지를 북돋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