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시가 최근 수정된 국토종합계획과 경기도종합계획을 적극 반영하고, ‘2020 군포 도시기본계획’ 승인 내용이 포함돼 새롭게 결정된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이해관계인 및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함이다.
주요 내용은 공업지역 신규 지정과 그에 상응한 일반·준공업지역 4곳의 용도변경, 금정역사 일원 자연녹지지역을 상업지역으로의 용도변경, 도로와 주차장 같은 도시기반시설 신설계획 수립 등이다.
특히 공업지역 신규 지정 및 해제는 열악한 공업지역 재정비를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에 따라 첨단산업단지 조성 예정지인 부곡동 522번지 일원과 정비 사업이 추진돼온 금정동 옛 보령제약 부지 3만3천847㎡ 등 4개 일반․준공업지역이 각각 상업·주거·녹지지역으로 용도변경 될 예정이다.
다시 말해 부곡첨단산업단지 부지 28만7천524㎡가 공업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기존 군포공업지역 내 동일면적(4개 부지 합산)을 다른 용도로 변경하겠다는 것.
또 시는 특혜시비를 불식시키기 위해 보령제약 부지 등 용도가 변경되는 지역을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기반시설 일부분의 기부채납, 개발이익 환수 등을 포함한 체계적 관리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보령제약 부지는 1994년 국토종합계획에 의해 상업용지로의 변경이 결정돼있었으나 대체공업지역 미확보를 이유로 공업지역으로 유지돼온 상황”라며 “이번 결정으로 공업지역 정비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