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2015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공람

2011-12-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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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가 오는 19일까지 2015 군포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 및 사전 환경성 검토서(초안)에 대한 공람을 실시키로 함에 따라 공업지역 정비·부곡첨단산업단지 조성에 탄력이 기대된다.

이는 시가 최근 수정된 국토종합계획과 경기도종합계획을 적극 반영하고, ‘2020 군포 도시기본계획’ 승인 내용이 포함돼 새롭게 결정된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이해관계인 및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함이다.

주요 내용은 공업지역 신규 지정과 그에 상응한 일반·준공업지역 4곳의 용도변경, 금정역사 일원 자연녹지지역을 상업지역으로의 용도변경, 도로와 주차장 같은 도시기반시설 신설계획 수립 등이다.

특히 공업지역 신규 지정 및 해제는 열악한 공업지역 재정비를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에 따라 첨단산업단지 조성 예정지인 부곡동 522번지 일원과 정비 사업이 추진돼온 금정동 옛 보령제약 부지 3만3천847㎡ 등 4개 일반․준공업지역이 각각 상업·주거·녹지지역으로 용도변경 될 예정이다.

다시 말해 부곡첨단산업단지 부지 28만7천524㎡가 공업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기존 군포공업지역 내 동일면적(4개 부지 합산)을 다른 용도로 변경하겠다는 것.

또 시는 특혜시비를 불식시키기 위해 보령제약 부지 등 용도가 변경되는 지역을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기반시설 일부분의 기부채납, 개발이익 환수 등을 포함한 체계적 관리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보령제약 부지는 1994년 국토종합계획에 의해 상업용지로의 변경이 결정돼있었으나 대체공업지역 미확보를 이유로 공업지역으로 유지돼온 상황”라며 “이번 결정으로 공업지역 정비 및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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