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中 내년 상반기 지준율 세번 인하할것

2011-12-0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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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 취홍빈(屈宏斌)은 최근 "2012년 중국 정부는 경제성장률 유지를 거시경제운영의 최우선 정책으로 삼을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지급준비율을 세 번 정도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그는 내년의 CPI성장률이 3%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기준금리도 최대 0.25%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취홍빈 이코노미스트는 "물가상승률의 하락 추세는 중국정부가 실시한 긴축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은 확실히 감소추세이며 특히 제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의 생산지수가 눈에 띄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더 이상 거시경제의 주요 리스크가 아니며 성장률의 감소를 막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한뒤 안정적인 성장 유지를 위해서는 감세와 보장형 주택 자금 투입 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내년 세계경제는 더블딥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경제의 수출의존도가 줄어들어 외부환경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작아질 것"라고 그는 언급했다.

그는 위안화 환율추이에 대해서는 "최근 위안화 절상 속도가 늦어지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위안화 상승추세가 주춤한 것은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 방지를 위해 신흥시장에 투자됐던 자금이 유럽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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