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미국 대사관이 자체 측정기를 통해 측정한 PM2.5 지수가 오염 위험 수위인 500를 넘어 522에 달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됐다.
이런 가운데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오염 방지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한편 공기질 기준인 PM2.5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기검측장비 공급 기업도 뜻밖의 특수를 누리고 있다.
PM2.5는 직경 2.5㎛ 미세먼지를 기준으로 1㎥ 내 양을 측정한 것이다. 베이징 시는 PM10(직경 10㎛)기준으로 삼고 있다. 현재는 연구 단계지만 대부분 국가들이 PM2.5를 채택함에 따라 중국도 기준이 높아질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기업인 셴허환바오(先河環保ㆍ300137)와 외자기업인 써모피셔가 중국 먼지 검측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왕샤오쥔(王少軍) 셴허환바오 관계자는 “공기질 검측장비는 신사업이며 새로운 시장이다. PM2.5가 중국에서 적용이 확대되면 시장이 자연스럽게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셴허환바오는 중국 내 최초로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도시공기질 연속자동검측시스템을 출시했다. 올해 1~3분기 회사의 영업수입은 1억1100만위안으로 순이윤이 2684만6000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