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7일부터 이틀간 부산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해양생물다양성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월 28일 서울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것으로, 오는 2013년 개관 예정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설립을 위해 진행 중이다.
충남 서천군 장항읍 일원에 들어서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자원의 관리와 관련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 전문연구기관이다.
심포지엄에는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뉴질랜드 등 5개국의 저명 해양생물전문가들과 서울대학교, 한국해양연구원 등 국내 전문가 및 관계자 약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해양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한 서식처 보전 대책, 해양생물자원의 체계적 확보·관리 방안, 지속가능한 해양생물자원의 이용과 개발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지구상 생물종의 80% 이상이 서식하는 바다는 세계 각국의 중요자원으로 생물자원의 확보와 연구 및 생물산업의 육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해양생물은 전체 약 10% 수준으로 해양생물 발굴과 이용을 위한 투자와 연구지원이 필요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차세대 녹색산업의 핵심소재인 해양생물자원의 보전과 이용, 연구에 있어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