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자원 산업 육성 위한 심포지엄 열려

2011-12-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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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부산서 세계 각국 전문가 논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바다에 서식하는 생물자원의 체계적 확보와 다양성 연구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토해양부는 7일부터 이틀간 부산 노보텔 앰버서더호텔에서 ‘해양생물다양성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월 28일 서울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것으로, 오는 2013년 개관 예정인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설립을 위해 진행 중이다.

충남 서천군 장항읍 일원에 들어서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자원의 관리와 관련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 전문연구기관이다.

심포지엄에는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뉴질랜드 등 5개국의 저명 해양생물전문가들과 서울대학교, 한국해양연구원 등 국내 전문가 및 관계자 약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해양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한 서식처 보전 대책, 해양생물자원의 체계적 확보·관리 방안, 지속가능한 해양생물자원의 이용과 개발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지구상 생물종의 80% 이상이 서식하는 바다는 세계 각국의 중요자원으로 생물자원의 확보와 연구 및 생물산업의 육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해양생물은 전체 약 10% 수준으로 해양생물 발굴과 이용을 위한 투자와 연구지원이 필요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차세대 녹색산업의 핵심소재인 해양생물자원의 보전과 이용, 연구에 있어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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