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중소기업청이 14일부터 양일간 지식서비스 산업의 청년 창업 붐 조성을 위해 개최하는 ‘2011 지식서비스창업대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스마트 디바이스 앱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개발비에 비해 현저히 낮은 앱 당 평균수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토종 앱 개발자들에게 평소 국내에서는 접할 수 없는 스마트 모바일 비즈니스 시장의 현황을 전달할 예정이다.
컨퍼런스에는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전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기업으로 성장한 에버노트(Evernote), 유럽 최대의 모바일 분야 벤처투자사 엠에잇(m8 Capital), 일본 SNS 1위 기업 믹시(Mixi), SNS 및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전문기업 버블모션(bubble motion) 및 아시아 모바일 광고 1위 기업 인모비(InMobi) 등 선도적인 스마트 모바일 전문기업 10 여 곳이 성공 경험담과 노하우를 전한다.
또한 페이팔(Paypal), 드롭박스(Dropbox) 등 600여개 벤처기업을 미국 실리콘 밸리에 진출시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글로벌 IT 전문 인큐베이팅 조직인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가 국내 최초로 실리콘밸리 진출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여러 국가의 전문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주제로 진행돼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과 인도의 모바일 시장, 광고 및 투자 유치 등을 통한 수익창출 방안 등을 제시한다. KPC 관계자는 “스마트 모바일 비즈니스 세계가 단순한 앱의 개발을 뛰어넘어 SNS·클라우드 컴퓨팅·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모바일 비즈니스가 타블렛 PC·스마트 TV와 어떻게 융합되고 창의적으로 발전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이경상 글로벌앱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글로벌 앱 전문가들과 구축된 네트워크를 집약한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마트 모바일 앱 행사”라면서 “이번 컨퍼런스에서 세계의 모바일 비즈니스의 흐름을 읽고 글로벌 모바일 강국을 이끄는 남다른 비즈니스가 도출되어 국가 경쟁력이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앱 개발자뿐만 아니라 스마트 모바일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기업이나 개인 등 누구나 제한 없이 등록 가능하며, 2011 지식서비스 창업대전 공식 홈페이지(http://www.knowledge-service.or.kr)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며 한국생산성본부가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앱지원센터는 지난해 3개월간 시범사업을 통해 앱 번역, 홍보물 제작, 지적재산권, 컨설팅, 해외퍼블리싱 등 총 99건을 지원해 해외 앱 마켓에 32개의 앱을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올해는 현재까지 90개의 앱을 선정해 지원사업을 펼치면서 국내 개발자들의 해외 앱 마켓 진출 발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