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 실적 악화 시에도 동사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이닉스가 8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도 배당훼손 가능성이 없어 배당수익률과 연동한 주가 흐름을 예상할 때 현 주가가 바닥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LTE 가입자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돼 내년 3분기부터 SKT 이동전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상승 반전이 예상된다”며 “제조사와 공동으로 LTE 밀고 있어 2012년 22%, 2013년 40%까지 가입자 비중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하이닉스 인수로 M&A를 통해 새로운 성장을 하겠다는 SKT의 의지를 밝힌 셈”이라며 “하이닉스 인수로 향후 인적 분할을 통한 사업지주회사 형태로 체제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 지배구조 개편 시 여러 가지 장점이 존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SKT를 사업지주회사 체제로 개편할 경우 자회사 밀어주기에 따른 SKT 주주 이익 훼손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 긍정적”이라며 “결국 비통신부분 육성 기대감과 동시에 시가총액 증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