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조선왕실도자기 국가기증

2011-12-01 13:05
  • 글자크기 설정
문화재청은 금호석유화학(회장 박찬구)으로부터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도자기인 백자청화운룡문호(白磁靑畵雲龍文壺)를 기증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증품은 높이 53㎝ 순백을 띠는 항아리다.

고궁박물관은 “이런 항아리는 왕실의 권위와 위상을 상징한다”면서 “특히 이번 기증품은 다섯 개 발톱을 힘차게 펼쳐 여의주를 좇는 박진감 넘치는 용 모습을 생생히 표현한 18세기 후반의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도자기는 국내외를 통틀어 10점 안팎만 알려졌을 뿐이다. 나아가 이 도자기는 1990년대 후반에 금호석유화학에서 소장하기 시작한 이래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고궁박물관은 보존처리 절차를 거쳐 내년 8월 전면 재개관 이후에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