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0년 1월을 전후로 올해 8월까지 약 20개월에 걸쳐 송파구 일대에 사무실과 교육장을 마련, 대학생 영업사원 630여명에 건강관련 제품을 판매하라고 강요했다. 이를 통해 이들은 약 9억원에 이르는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 등은 피해자들에 성공사례를 제시하고 제2금융권 등에서 대출을 받게 한 뒤 저렴한 생산가의 제품을 비싼 값에 떠넘기는 수법으로 폭리를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근 송파구 거여동과 마천동 일대에서 집중단속을 벌여 이들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 지역에서 ‘피라미드’ 업자들이 대학생들을 영업사원으로 대거 교육·활동시키는 일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자 수사를 벌여 업자 수십명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