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시(시장 송영길)가 미국 버뱅크시와 '자매도시 50주년'을 기념해 김진영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버뱅크에 문화사절단을 파견했다고 30일 밝혔다.
버뱅크시는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기에 부평도서관에 서적 500권을 기증한 계기로 1961년 12월 18일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이후 양도시는 현재까지 활발하게 교류를 추진해 왔다.
인천의 제1호 자매도시인 버뱅크시는 지난 10월 13일 인천에서 개최한 '자매.우호도시 정상회의'에 버뱅크 Jess Talamantes(제스 타라만테스) 시장이 참석해 우의와 협력관계를 다진 바 있다.
양 도시의 자매결연 50년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시립무용단은 버뱅크 밸라민-제퍼슨 고등학교 공연장에서 버뱅크 시장을 비롯한 시민, 한인교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축하공연을 가졌다.
아울러 김진영 정무부시장, 제스 타라만테스 버뱅크 시장, 신연성 로스엔젤레스 총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에서 제작한 조형물 제막식 행사 및 공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