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브라질의 백만장자 수가 2007년 이래 하루 평균 19명씩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의 억만장자는 30명, 백만장자는 13만7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70% 이상이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주에 몰려 있다.
이같이 부자의 수가 급증하는 이유는 브라질이 2003년께부터 큰 폭의 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 부문에서는 연봉 100만 헤알(약 6억1804만원) 이상 소득자가 많았다.
브라질의 최고 부자는 EBX 그룹의 에이케 바티스타(55) 회장으로 밝혀졌다.
바티스타 회장은 지난 3월 발표한 ‘2010년 억만장자’ 순위(2011년 3월 기준 순자산)에서 300억 달러로 8위를 차지했다. 포브스 순위에서 바티스타 회장은 2008년 142위(66억 달러), 2009년 61위(75억 달러), 2010년 8위(270억 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