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증가하니 집값도 상승세, 김해시 분양시장 뜬다

2011-11-2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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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부원역 푸르지오 1순위 청약 접수

'김해 부원역 푸르지오' 단지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인구 유입이 늘어나며 집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경남 김해시 부동산 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김해시청에 따르면 올해 김해시 인구는 50만4761명으로 이는 지난 2007년보다 약 4만5000명 가량 증가했다. 인근 부산시와 창원시의 인구가 같은 기간 감소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김해시의 인구 증가세는 김해시 내 기업 유치가 활발해 사업체와 종사자의 수가 꾸준이 증가하고 율하·장유신도시 등의 입주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재로 김해 지역 사업체수는 2005년 2만8004개에서 2009년 3만3054개로 늘어났으며, 사업체 종사자 수도 같은 기간 3만명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체와 인구 증가에 힘입어 김해시의 집값 상승률은 지난 1년간 27.9%(국민은행 10월말 조사 기준) 상승하며 전국 1위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건설사들도 김해시 시장 동향을 파악해 주택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30일 김해시청 인근에서 1순위 청약을 시작하는 ‘부원역 푸르지오’ 분양 담당자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가구수를 당초 300가구 수준에서 전체의 70%대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 모델하우스는 지난 25일 오픈 후 3일간 1만3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김해 지역의 신규아파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김해 부원역 푸르지오는 김해시 부원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2층 전용면적 기준 81~139㎡ 900가구, 174~244㎡ 펜트하우스 15가구 총 915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부산-김해 경전철 부원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이며, 동김해IC, 서김해IC, 남해고속국도 등도 가깝다.

분양가는 3.3㎡ 당 741만원부터로, 인근 중형아파트 시세 3.3㎡당 약 850만원선보다 저렴하다. 계약금 10%, 중도금 60%이며 중도금 40% 무이자, 20%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청약 일정은 30일 1순위, 12월 1일 2순위, 2일 3순위 접수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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