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의 국제군사학회 회장인 황둥(黃東)은 재래식 잠수함 건조 비용이 척당 2억달러로 30척을 건조하는 데는 60억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세계 최대 수중 음파탐지기 제조 업체인 영국의 울트라 일렉트로닉 홀딩스의 라케쉬 샤르마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해군력 확장으로 아ㆍ태 지역에서 중국과 인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미국과 동맹국들도 이에 맞서 관련 장비를 확충하고 있다고 전했다.
샤르마 CEO는 “전 세계적으로 국방비 지출이 줄어들고 있지만, 음파탐지 산업은 확장하고 있다”면서 “공산품과 광물이 모두 해상운송되면서 무역로 보호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중국의 잠재적 위협이 커지는데 맞서 미국은 물론 호주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이 대(對)잠수함 전투 설비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통신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은 이미 잠수함을 주문한 상태며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대우조선과 1400t급 잠수함 3척을 1조2000억원에 구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명보는 한국의 경우 현재 잠수함을 11척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7척을 더 보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