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신화왕(新華網)은 베이징(北京)에서 열린‘제 2회 중국-아프리카 공업 협력 발전포럼'자료를 인용, 중-아프리카 간의 무역규모가 2000년 106억 달러에서 2010년에는 10배가 넘는 126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중국과 아프리카간의 무역규모가 올해는 1500∼1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중-아프리카간 무역규모는 지난 9월까지 이미 총 1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양측간 무역 거래 규모는 3년∼5년내에 총 3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이번‘중국-아프리카 협력발전포럼’의 청즈강(程志刚) 비서장은 “저렴하고 품질 좋은 중국산 제품이 아프리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대신 커피, 보석, 공예품등 아프리카 특산 제품이 중국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양측 무역거래가 늘어났다” 고 평가했다.
이어 청 비서장은 “중국과 아프리카는 자원, 광산분야 외에도 농업, 제조업, 금융, 인재교류등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며 “특히 중국은 아프리카의 풍토, 종교, 역사, 문화 등을 연구하는 동시에 투자를 늘려‘아프리카통’ 인재를 키워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무역상담회를 겸한 이번 포럼에서는 아프리카의 40개 국가가 참여하여 150건의 투자 프로젝트 유치와 함께 200개의 무역 거래가 이루어진 가운데 총 거래액은 50억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