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200개 대학에서 14만5080명을 모집해 전체 정원의 37.9%를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수시 충원 기간이 있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정시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30일 배부되는 수능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만이 기재된다.
표준점수는 영역별 문제 난이도를 반영하기 위해 응시생들의 원점수 평균과 표준편차를 바탕으로 산출한 점수다.
백분위는 응시생의 표준점수보다 낮은 표준점수를 받은 응시생 수를 백분율로 나타낸 값이다.
일반적으로 평균이 낮은 과목을 잘 봤다면 백분위 차보다 표준점수의 차가 크기 때문에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 반면 쉬운 과목을 잘 본 경우에는 백분위를 사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특히 외국어 만점자가 무려 1만7000여명, 전체 2.67%에 달하고 1등급 비율이 6.53%(4만1000여명)나 되면서 입시전략이 당락을 좌우할 공산이 커졌다.
이에 교육당국과 사설학원들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정시모집 가,나,다군 원서접수는 내달 22일 시작되며, 대학별 전형은 내년 1월2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달 1일 오후 2시 잠실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수험생 학부모 7000여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4년제 대학 진학설명회를 연다.
내달 2일에는 오후 2시에 서울 도곡동 숙명여고 대강당, 오후 7시에 인하대 본관 중강당에서 중앙학원과 김영일교육컨설팅이 설명회를 진행한다.
같은날 오후 2시에 대성학원이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4시 유웨이중앙교육이 노원구민회관에서 정시 지원전략을 소개한다.
이와 더불어 내달 8~12일 교육연구정보원, 대청중학교 등 서울시내 5개 지역에서 진학상담교사 100여명이 수험생에게 개인별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또 대교협은 EBS와 내달 8~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정시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