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전 직원, 에너지 절감 운동에 나서

2011-11-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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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올 겨울철 전력수급 위기가 우려됨에 따라 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 전 직원이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남동구는 구 본청을 비롯해 산하 기관의 난방온도를 18℃ 이하로 유지키로 하고 직원들의 동참을 유도키 위해 신청자 170여 명에게 무릎 담요를 배포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무릎 담요 지급 이외에도 범국민 에너지 절약 운동인 겨울철 내복입기운동에 대한 구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해 나가기 위해 전 공무원이 내복 입기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한 민간분야로 겨울철 내복 입기 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내복을 우선 구매. 지급토록 사회단체 등에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실천 수칙인 ▲온 가족 내복 입기 ▲불필요한 전등 끄기 ▲창문 문풍지 붙이기 ▲실내 온도 낮추기 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무릎담요를 사용할 경우 가볍고 보온성이 좋아 개별전기용품 사용을 줄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추진성과를 분석해 전 직원에게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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