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GM 6000억원 규모 자동차 부품 수주

2011-11-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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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캘리퍼 브레이크·EPS 공급키로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자동차 부품사 만도가 미국 지엠(GM)으로부터 5억2000만 달러(약 6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부품 계약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납품하는 부품은 자동차 제동제품(캘리퍼 브레이크) 및 조향제품(전기 모터 구동식 조향장치;ESP)다. 회사는 2014년부터 GM에 이들 제품을 공급한다.

만도는 현재 GM에 미끄럼 방지 제동장치(ABS)와 주행 안정성 제어장치(ECS)를 공급하고 있다.

EPS는 전기모터로 핸들을 움직이는 조향장치로,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물론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도 탑재되는 추세다. 만도가 납품하는 제품은 기어박스에 전기제어장치(ECU)와 모터를 장착한 R-EPS로, 중형차 이상에 탑재된다.

만도는 지난 2009년 세계에서 4번째로 R-EPS 독자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회사 측은 “2009년 GM에 EPS를 처음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대규모 수주를 거두며 세계적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한미FTA 타결로 GM은 물론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 부품 공급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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