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분양실적 2만6000여가구, 6년만에 최대

2011-11-29 09:58
  • 글자크기 설정

지방에서만 1만8000여가구 공급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지방 분양시장 강세에 힘입어 올해 11월 분양실적 물량이 6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실적(주상복합 포함)을 집계한 결과, 총 48곳 2만6607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1만3112가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11월 분양실적으로는 지난 2005년 3만4295가구 이후 최대 물량이다.

11월 분양실적 물량 증가는 청약 열풍이 불고 있는 지방에서 아파트 공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권역별 분양실적은 수도권 7836가구, 지방 5대광역시 9535가구, 지방 중소도시 9236가구로 지방에서만 1만8771가구가 공급됐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6071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4380가구), 경남(3112가구), 충남(3111가구), 대전(2177가구) 등 순이었다.

경기에서는 김포시 풍무동(1810가구), 남양주시 퇴계원면(1076가구) 등 민간택지와 의정부 민락2지구, 오산 세교지구 등 공공택지(1340가구)에서만 4000가구 이상이 분양됐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연구소장은 “경기는 분양을 미뤘던 김포, 의정부 등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졌고, 지방은 부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호황이라 11월에도 공급이 계속됐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